경북-구미-2021-00173에서 

망고가 된 이야기

입양 스토리

어릴 적부터 강아지가 너무 좋아서 언젠가 꼭 반려견을 데려와야겠다고 생각만 했었어요. 그러다 펫샵, 개 농장에 대해 알고 나니 너무 거북해지더라고요. 그 뒤로 반려견을 데려온다면 꼭 보호소에서 입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다 포인핸드라는 어플을 알게 됐어요.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시간적 여유도 생겼고 입양해도 되겠다 싶을 때쯤, 포인핸드를 보았어요. 다른 친구들은 다 앉거나 서서 고개를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혼자만 엎드려서 고개도 숙이고 눈도 안 마주친 채로 사진을 찍은 망고에게 마음이 자꾸 가더라고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이기도 했어요. 바로 보호소에 연락을 하고 그 길로 구미까지 데리러 갔습니다. 그렇게 저는 망고와 가족이 된 지 곧 2주년이네요! 포인핸드 덕분에 망고를 알게 되고, 망고와 가족이 되어서 정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가 더더욱 대중화되길 바랍니다. 내 요정 망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