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출신에서 

뚱이가 된 이야기

입양 스토리

유기동물센터에서 데려올까를 고민한 지 2주가 지나갈 때쯤 기타동물에서 갑자기 오리가 보이더라고요. 어릴 때 병아리도 닭까지 키워보고 새에 대해서 거부감은 없던 터라 ‘유기동물센터에 강아지나 고양이만 있는 게 아니구나’ 하고 넘어가려던 찰나에 여자친구가 홀린 듯이 데려오면 안 되냐고 먼저 말을 꺼내더라고요. “배변 훈련 안 된다.”, “우리가 데려올 때쯤엔 생후 4주 차라 보호자로 각인시키기 어렵다.”, ”다 크면 엄청 시끄럽다“ 등등 이런저런 이유를 다 말해봤지만 이미 홀려버린 사람에게 어떤 말이 들어올까요. 운명이라는데... 입양 가능 공고 올라온 지는 12일. 하루하루가 사람과 다른 오리이기에 고민이 더 길어지면 키우기 어려워지겠다 싶어 그날 바로 키울 때 필요한 용품들을 사고 다음 날 전화해 데려오게 됐어요. 사람으로 치면 초등학생 시절에 와버린 베리였고, 센터에서 혼자만 살던 애기였으니 첫날 집에 오자마자 호기심에 가득 차서 두리번두리번하며 긴장하면서도 제가 없어지니 어디 갔냐고 열심히 우는 걸 보니 ’얘는 벌써 날 가족으로 생각하는구나’ 했지요. 지금은 저희 딸래미마냥 같이 여행도 다니고 산책도 다니고 하루하루 새롭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예비 보호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두 번 상처받지 않게 서로 이해해주며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경남-밀양-2023-00910에서

쁘띠가 된 이야기

입양 스토리

SNS에 올라온 ‘머리를 떨고 있는 강아지’란 영상과 글을 보고 바로 가족이 되어주자는 생각에 연락을 해서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 된 쁘띠. 집에 온 다음날 건강 기본검진 및 예방접종을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파보 양성이 떠서 입원시키고 하루하루 맘졸여가며 쁘띠의 완쾌 소식을 기다린 우리에게 쁘띠는 너무도 건강하게 파보를 이겨내고 집으로 돌아와 주었어요. 가족이 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 쁘띠는 여느 강아지들 못지않게 호기심 왕성하고 겁도 있는 6개월 개린이예요. 쁘띠야. 가족이 되어 주어 너무 고맙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자.

예비 보호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온갖 사연으로 보호소에 들어가게 된 강아지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 

사람들에게 버려져 하루아침에 낯선 보호소에서 엄마빠를 애타게 기다릴 아가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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