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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는 청주 보호소에 몇 달 동안 입양 가지 못하던 상황이었어요. 게다가 심장사상충 감염까지 되어 안락사 위기에 처하자 개인 구조자님이 구조하여 임보 중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다면 꼭 유기동물을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포인핸드를 보던 중 임보자께서 올리신 상추 사진을 보고 바로 연락을 드렸어요. 우리 집에 오자마자 바로 심장 사상충 치료를 시작했고,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성견이었던 상추의 초반 몸무게는 5.4kg이었는데 지금은 7.7kg까지 쪘어요. 살이 많이 찌긴 했지만, 그 전 몸무게가 저체중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유기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세요! 유기견은 문제 행동이 있을 거다, 몸이 아플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순하고 착하고 애교쟁이에 보호자만 사랑하는 유기견 친구들을 정말 정말 많아요. 그리고 문제 행동이 있거나 건강이 안 좋아도 사랑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은 가족이잖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 따듯한 사랑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유기견 친구들에게는 세상이 바뀌니까요!

예비 보호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