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양-2019-00887에서 

배추가 된 이야기

입양 스토리

저희 부부는 포인핸드 앱을 찾아보던 중 지금의 배추를 발견 후 임보 중이었던 곳으로 바로 찾아가 한눈에 반해 중성화 수술을 시키고 데리고 왔어요! 배추는 처음엔 갈비뼈가 만져질 정도로 마르고, 변 상태도 안 좋아서 건강하게만 키우자는 맘으로 보살피고 정성을 다해서 하루하루 보살폈습니다! 그 마음을 알아주듯 지금의 배추는 첫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토실토실 털도 찌고 살도 쪄서 댕댕 고창석 별명도 얻었어요. 올 때부터 대소변도 잘 가리고 너무너무 순해서 사고 한 번 안 친 순댕이 배추입니다. 배추는 정말 우리 부부에게 비타민 같은 존재예요. 살면서 정말 잘한 일은 우리 배추를 2019년 10월 24일에 입양한 일입니다.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입양을 한다는 건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준비가 되어있다면, 댕댕이와 보호자분들 모두 하루하루가 행복해질 거예요! 세상에 모든 댕댕이들과 입양을 결정하고 건강하고 이쁘게 키우고 계신 보호자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