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2021-01116에서

연탄이가 된 이야기

입양 스토리

몇 년 간 반려견 입양을 고민하던 시기에 포인핸드를 보며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까맣고 귀여운 탄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탄이를 보자마자 결정을 하지 못해 마음속으로 고민하던 저였는데... 공원에서 새끼였던 탄이 혼자서 발견됐다는 얘기에 같이 가야겠다고 결정하게 되었어요. 탄이도 그 마음을 알았는지 차에 타자마자 꼬리치며 반겨주었습니다.

2021년 10월 2일. 집에 오자마자 집 구석구석 탐색하며 가르쳐주기도 전에 스스로 배변도 가리던 기특한 탄이였어요. 입양 당시쯤 몸이 아파 심리적으로 지치고 힘들었던 저에게 많은 위로와 웃음, 사랑을 가득 주었던 탄이. 탄이 덕분에 매일 산책도 가고 건강도 되찾으며 가족끼리 더 돈독해졌습니다. 이제 2살이 된 우리 집 막둥이 탄이를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